사수 갈굼때문에 퇴사한 썰 풀어본다.
난 그냥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IT계열 종사자이다.
주로 하던 일은 웹 프로그래밍 쪽,
마지막으로 일했던 회사는 2013년에 퇴사.
마지막으로 일했던 회사에서 퇴사한 썰을 한번 풀어볼까 한다.
이 회사가 나에게는 두번째 회사였다.
첫번째 회사는 사람들도 좋고, 근무환경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다. 연봉이 짠 것만 빼면…
그런데 입사 1년만에 집안에 큰 일이 생기는 바람에 회사를 갑작스럽게 그만두게 되었다.
(퇴사하고 회사 밖으로 나오면서 길거리에서 울었을 정도로 아쉬웠다)
그렇게 그 큰 일을 수습하고 나서 선배의 소개로 1년만에 재취업을 하게 됐다.
회사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고, 큰 클라이언트를 잡아 회사가 막 성장하는 중이었지.
내가 입사하고 배정된 부서는 정원 5명의 파트였다.
파트구성원을 설명하자면
2. 과장 4년차
3. 대리 2년차
4. 사원 2년차
이렇게 있었다.
나는 경력이 있긴 했지만 이 회사에서 원하던 경력이 아니었기에 신입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이 파트에 배정이 되었는데.. 문제는 바로 위의 4번… 2년차 사원이었다.
3번의 대리는 우리 업무만 보는 게 아니고 다른 파트의 업무도 여러 개 보고 있어서 부사수를 봐 줄 입장이 아니었다.
따라서 내 사수는 자연스럽게 2년차 사원이 되었다.
이 2년차 사원을 이하 A로 칭하겠다.
A의 대략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다.
나이 : 나보다 2살 어렸음
성격 : 진짜진짜진짜 X같음
취미 : 명품쇼핑
특기 : 남자한테 차이기
전공 : 지방 2년제 의류디자인과(학원에서 단기교육 받고 프로그래머로 취업)
특이사항 : 월급 230 받아서 명품에 300 쓰기
사장의 조카(일과시간 중에 사장실에 농담따먹기하러 들어감)
이 인간과 1년간 일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풀어보겠다.
1. 입사일에 발견한 쪽지
사람이 매우 급했던지라 난 입사일에 바로 사수배정 받고 자리배치를 받았다.
자리는 A의 바로 옆자리.
컴퓨터를 받아와서 세팅하는데, 컴퓨터 세팅을 하려면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잖아?
그 때 책상 아래쪽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는 걸 발견했다.
포스트잇의 내용은 글자 하나 안 틀리고 아래와 같았다.
‘옆자리의 XXX를 조심하세요. 완전 제대로 미x년입니다. 가급적 빨리 부서이동 혹은 퇴사를 추천합니다’
일단 생긴것만 보자면 멀쩡했기에…. 아니 오히려 이쁘장한 편에 속했기에 그냥 그 쪽지는 구겨서 버렸다.
2. 입사한 나를 보던 회사사람들의 시선
내 입사동기는 총 4명이었다.
그 회사는 신입사원이 오면 각 부서장이 그 신입사원을 데리고 다니면서 회사사람들에게 인사를 시키더라고….
내 자리에서 컴퓨터 세팅을 하고 있는데, 내 동기 한명이 여기저기 인사를 다니는 것을 봤다.
당연하게도 사람들은 웃으면서 박수도 쳐주고, 취미가 뭐냐, 여자친구 있냐 등의 질문들을 하면서 커피도 마시고 그러더군.
내가 인사를 다니자, 이상하게 분위기가 싸한 것이 느껴졌다.
정말 농담이 아니고 ‘어?? 내가 들어온 게 그렇게 싫은가? 사람들 분위기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싸했다.
한 두군데만 그런 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싸하더라.
가끔 웃으면서 이야기해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막 웃으면서 이야기하다가
회사사람 : 근데 배정부서가 어디예요?
나 : XXX 입니다. OOO 부장님 계신 곳이요
회사사람 : 아……..(분위기 싸해짐)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더라.
한 부서에서는 인사를 마치고 돌아서는데 이런 말이 들렸다
‘이번에는 몇 달 가려나…..’
이 말의 의미는 곧 알 수 있었다.
3. 엄청난 퇴사율
내 자리에 있던 서랍을 정리하자 전임자들이 쓰던 문서들이 나왔다.
대부분의 문서는 교육일지…. 교육받은 항목을 기록하는 문서다.
교육일지가 있는 건 이상할 게 없지만… 이상한 것은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었다.
퇴근 후에 그 일지 정리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1년간 이 자리에 왔다가 나간 사람이 4명이나 되었다는 것을…..
제일 오래 버틴 사람이 4달…. 보통 2-3개월 정도 지나고 그 사람에 관련된 문서가 없어졌다(퇴사)
대기업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중소기업에서 정원5명인 파트에 1년간 퇴사자 4명이 나오는 것이 정상인가?
이 때 뭔가 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4. 일을 안 하는 사수
내 사수로 배정된 A라는 인간은 참.. 뭐랄까…. 드럽게 일을 안 했다.
뭔가 물어보려고 고개를 슬쩍 돌려보면 열에 아홉은 네이트판, 인터넷쇼핑이었다.
그렇게 인터넷을 하고 있을 때 뭔가 질문을 하면 살짝 짜증을 내는 것이 하루 일과의 전부였다.
당연히 하는 일이 없으니 매일같이 칼퇴를 했다.
그 회사는 IT회사치고는 약간 군대적인 문화가 있어서
상사가 먼저 퇴근하기 전엔 아랫사람 퇴근을 불허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는 5시 반부터 카톡질 열심히 하면서 퇴근준비를 하고, 6시가 되자마자 제일 먼저 일어나서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라면서 슝 달려나갔다.
뭔가 빽이 있구나 하는 걸 이때 느꼈다.
5. 아는 게 없음
사원 2년차지만, 대학교 갓 졸업한 신입사원만도 못할 정도로 아는 게 전무했다.
프로그래머라는 인간이 int가 뭐의 약자인지도 모르고,
float를 보고 ‘떠다닌다’라고 할 정도로 전공지식이 전무한 인간이었다.
정말 거짓말 아니고 난 1년간 회사 다니면서 이 인간한테 배운 건 단 하나도 없었다. 정말 단 하나도!
그 정도로 무식했고, 무식하면서 배울 의지조차 없었다.
(원래 프로그래머는 평생 배워야 하는 직종이다. 배울 의지가 없는 사람은 자연스레 도태됨)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A는 사장의 조카였고, 프로그램 전공도 아니었다.
그 회사에서 4년제 전공자가 아닌 사람은 사장비서와 A 딱 두명 뿐이었다.
컴퓨터 학원 취업반 4개월 속성 거치고 바로 회사에 입사했던 것이었다.
당연히 뭔가를 알 턱이 없었고, 윗 사람도 뭘 시키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2년을 버틴 것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부사수를 받았으니, 잘 될 턱이 없었다
6. 남친을 사귀면 2개월을 못 감
어느 정도 회사를 다니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 A는 남친을 참 자주 갈아치웠다.
아니.. 갈아치웠다기보다는 차였다는 표현이 맞는 거겠지.
A와 친한 직원들이 A와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A : 저 이번에 남자친구 생겼어요.
직원 : 전에 썸탄다던 XX제약 다닌다는 사람?
A : 아뇨 걔는 전전남친이고요.
직원 : 이번에 사귀면 좀 오래 가라. ㅋㅋㅋ
남성편력이 심한 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전부 남자한테 차인 거였다.
성격이 매우매우 X랄스러워서 남자들이 못 버틸만하겠더라고
7. 조울증 증세
성격이 X랄맞은 것도 있었지만, 이 인간은 조울증 증세가 의심될 정도로 불안정했다.
예를 들자면
A : XX씨. 그거 했어요? 그거?
나 : 어떤 거 말씀하시는 거죠? 저한테 맡기신 일이 Q업체, W업체, E업체, R업체, T업체가 있네요. 어떤 거 말씀하시는 거죠?
A : 아악! 내가 묻는 말에 대답을 해요!!!! 그거 했냐고요!! 그거!!
나 : 아니 그러니까 어떤 거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어떤 거요?
A : 아악!! 됐어요!! 에휴, XX씨한테 시킨 내가 병신이죠. (네이트판을 켜고 뭔가 열심히 쓴다)
(10분 후)
A : (방긋 웃으며)XX씨!! 우리 커피나 한 잔 하러 갈래요?
나 : 죄송하지만 지금 밀린 일이 많아서 좀 그렇네요.
A : 에이~ 그러지 말궁~♥ 5분만?? 네??
나 : (또 시작이구만…) 네 그럼 뭐….
(5분 후 커피마시면서)
A : 왜!!왜!말을 한번에 못 알아들어요!!왜!!사람 아니예요??? 한국말 몰라요??
나 : ….
A : 내가 그거라고 말했다고 그게 뭔지 물어보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요?네?? Z업체 거 알아서 딱딱 내놔야죠!!!!!!!!!!!!!!!!
나 : Z업체는 과장님이 하고 계신데요... A씨가 어려운 거라고 과장님한테 부탁했잖아요...
A : 지금 그게 중요해요??? 난 지금 당신 태도를 고칠라고 이러는 거라곳!
구라 1%도 섞지 않고 저런 대화가 이틀에 한 번 꼴로 일어났다.
내가 생각해도 저 때 암 안걸린 게 신기할 정도이다.
8. 뒷담화의 여왕
이 회사에서는 신입사원에게 공부를 시키는 문화가 있었다.
하지만 난 거의 3개월간 주어진 일 처리만 하느라 공부같은 건 엄두도 못 냈다.
A가 내준 업무처리만 끝내도 보통 11시~12시였으니….(물론 이년은 검토도 안 하고 칼퇴)
동기들은 나를 제외하고 퇴근 후 모여서 스터디도 했지만 난 당연히 참가를 못 했다.
3개월 후에 신입사원들 모아서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시험을 봤는데,
우연히도 내가 자신있던 부분들이 나와줘서 시험을 잘 봤다.(알고리즘과 수학부분)
동기 중에서 1등을 했고, 사장님에게 직접 상도 받았다.
같은 팀원들은 모두 나에게 칭찬을 해줬고, A도 겉으로는 칭찬을 해 주었다.
그런데 1-2주쯤 지나자 뭔가 이상한 소문이 들리는 것이었다.
내가 컨닝을 해서 시험을 잘 봤다는 소문이….
(수학이라면 몰라도 알고리즘은 컨닝이 되지 않는다)
사장은 이 소문에 넘어가서 아침조회에서 은근 이 문제를 언급했고(시험은 공정해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라는 멘트)
당시 문제를 출제했던 인사부장은 길길이 뛰면서 그 소문을 낸 사람을 잡겠다고 했다.
나중에 내가 퇴사할 때 인사부장이 몰래 귀뜸해준 바로는… 소문의 근원지는 역시 A였다.
9. 내가 하는 일은 창의적이고 위대한 일, 니가 하는 건 그냥 노가다
이 쪽은 프로그램을 아는 사람만 알 상황이기에
스타로 치환해서 이야기하도록 하지 ㅋㅋㅋㅋㅋㅋㅋ
나와 A가 같이 팀을 먹고 스타를 하고 있다.
나는 정찰 열심히 하면서 상대방 빌드를 예상하고, 그에 맞춰서 확장도 하고 업글도 하고 있다.
근데 A가 갑자기 막 자기 자리로 오라면서 난리를 친다.
난 내가 하던 생산을 잠깐 멈추고 A의 자리로 간다.
A : XX씨 이거 봐요. 배럭 누르고 m 누르면 마린이 생산되죠???
나 : 네…(그래서? 그거 모르는 사람도 있냐?)
A : XX씨는 지금까지 마우스로 클릭해서 했을 게 뻔해요. 일 못하니까 호호호호. 내가 하는 걸 보고 좀 창의적으로 일하는 걸 배우란 말이예요
나 : 네...(말해봤자 피곤한 상황만 나오기에 걍 아무말 안하는 습관이 들어버렸다)
이런 상황이 5분에 한번씩 지속된다.
당연히 나는 병력이나 업글 하나도 못하고 A는 노업마린만 주구장창 뽑아놓았다가 닥템에 다 털렸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기를
A : 아 진짜..XX씨랑 같이 스타 못하겠네… 나는 마린을 10마리나 뽑았는데 XX씨 본진은 텅텅 비어있더라고…
뭐 대충 이런 상황? ㅋ
10. 사장 구워삶기
A의 성질이 개차반 같아서 도저히 못 버티겠다는 생각은 입사 1개월때부터 들었다.
하지만 난 나이도 어느 정도 있고, 여기서 경력을 쌓지 못하면 아예 이직도 불가능한 진퇴양난의 상황이라 꾹 참고 버텼다.
1년을 버틴 후에 부서이동을 신청해서 다른 부서로 갈 생각이었다.
부서이동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주말에도 놀지 않고 영어, 프로그램 공부를 했다.
회사가 모바일에 맞춰가는 분위기가 보여 혼자 공부해서 허접한 안드로이드 앱도 하나 만들었다.
그렇게 1년을 버티고 나서 나에게 내려진 인사평가는 D…최하의 평가였다.(연봉동결)
일주일 중 2번 이상은 지각, 한달에 한번씩 오후출근하던 내 동기도 C를 받았는데…..
같은 부서뿐만이 아니고 타 부서사람들까지도 어리둥절해했다.
입사시험 1위로 상 받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야근했으며 휴가조차도 쓰지 않은 사람이 최하평가를 받았다는 게…
(사랑니 시술로 반차 한 번 쓴 것 외에는 휴가를 단 하루도 쓰지 않았다)
인사부의 과장이 직접 이의제기까지 했지만 사장의 말은 ‘한번 내려진 결정은 번복불가’일 뿐….
하지만 난 연봉에 크게 불만이 있진 않았기에 부서이동을 신청했다.
인사부에서 일사천리로 해결되었던 내 부서이동은 사장의 거부로 종결되었다.
이유는 ‘A 밑에서 배울 것이 태산 같은 사람이 부서이동을 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난 그 권고를 받고 그 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도저히 A 밑에 있을 자신이 없었다.
이대로면 둘 중 하나가 죽을 거 같았으니까. 내가 스트레스로 죽던가, 확 돌아서 A를 칼로 찔러 죽이던가….
퇴사가 결정되었어도 A의 지랄은 꾸준했다.
마지막으로 일하던 날… 그날도 역시 일이 밀려있었다(A가 일을 안 하니깐)
결국 보다못한 과장님이 ‘XX씨, 마지막 날인데 미안해. 그냥 남은 일은 나한테 주고 이만 들어가봐’라고 해서 5시에 퇴근 및 퇴사준비를 했다.
짐을 싸고 있는데 옆에서 네이트판 하던 A의 마지막 말
‘ㅋㅋㅋ 마지막날까지도 일에 치여 사네.. 무능하기는 ㅋㅋㅋㅋ’
충동적 살인이라는 것이 왜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더라..
11. 퇴사 후에도 지랄은 계속된다!!!
내가 퇴사한 후에 내 후임으로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이 신입사원의 인수인계는 내가 담당했었다.
보름 정도 속전속결로 인수인계를 마치고 퇴사했다.
그리고 약 4개월 정도 후… 후임에게서 전화가 왔다.
‘XX씨.. 저도 오늘 퇴사했습니다. 같이 술 한잔 하실래요?’
역시 그 후임도 A의 괴롭힘 및 지랄을 버티지 못하고 4개월만에 GG를 쳤다.
회사에 남아있는 동기의 말에 따르면 그 이후에도 세명의 신입사원이 들어왔고 그 중 두명은 3달도 버티지 못하고 퇴사를 했다.
12. 대망의 미x년 퇴사!!!!!
A의 입버릇이 있었다.
‘전 최대한 빨리 결혼해서 집에서 전업주부할 건데요? 결혼하면 바로 퇴사할 거예요’
내가 퇴사한 후 1년여 정도 후에 이 A는 결혼을 했다… 만난지 두달 된 남자랑…
그렇게 남자한테 차이던 년이 만난 지 두 달 된 남자랑 결혼했다는 건… 속도위반 말고는 생각하기 힘들지?
뭐 그래서.. 그 년은 신혼여행 한 달 갔다와서 남은 유급휴가를 질펀하게 다 쓰고 편하게 퇴사했다고 한다…
하는 일이 없어서 인수인계할 것도 없었다더라 ㅋ
뭐 대략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
이것 말고도 세세한 것까지 따지만 진짜 책 한권은 나올듯 ㅋㅋㅋ
저 미x년 때문에 아래 사람들이 하도 퇴사가 잦아서
같은 부서에 있던 부장님과 과장님도 ‘부서원 관리 미흡’으로 인사평가 불이익을 받았다고 하시더라..
지금은 그 부장님과 과장님도 그 회사 나와서 가끔 만나서 술 한잔하는 사이 됐다.
거진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생각해도 꾸준히 빡치게 만드는 인물 A
내가 살면서 이만큼 성격 개차반인 인간을 만날 일이나 있을까? ㅋㅋㅋㅋㅋ
PS. 난 저 년 만나고 나서 대인기피증 + 탈모 + 스트레스성 위염 + 피부질환 3단 콤보왔다.
근데 저런 인간 있는 회사 또 걸릴까봐 이력서 넣기가 무서울 정도다.
내가 입사할 때 직원 130명 정도 되었던 회사가 나 퇴사할 때즈음에는 직원 90명…
지금은 70명 정도라고 하더라
애초에 사장이 문제가 많은 회사였음. 물론 내가 만난 A가 개x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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