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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모음/사이다 썰4

형 무시하던 사촌동생 바둑으로 참교육한 썰 오늘 일어난 100% 리얼 실화다. 약 스압이더라도 읽어주면 고맙겠다. 명절이라 큰집에 가서 친척들 만났는데 올해 고3 되는 사촌동생 하나가 공부를 좀 잘하는애가 있다.걔가 할게없어서 심심했던지 우리형(28살)보고 바둑을 한판 두자고 했었나보다. 우리형은 바둑은 배워본적도 없는데 착해가지고 알았다고 둬보자고 했었나봐. 사촌동생은 취미가 바둑인데 전에는 학원도 다녔다고 하더라고. 나는 친구들 만나러 밖에 나갔다가 오니까 형이 얼굴이 심각해가지고 바둑판 앞에 쭈그려앉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더라.표정이 너무 안좋으니까 엄마한테 물었다. "왜 저러냐구". 들어보니까 사촌동생이 바둑두면서 형한테 아니꼬운 말을 한모양이야. 울형이 바둑 초보니까 아홉점 깔고 시작을 했는데개가 초보자 상대로 가지고 놀면서 "바둑은 .. 2018. 12. 8.
나한테 질투심느낀 여차장이 알고보니 횡령을 하고 있었던 썰 나랑 같이 진급한 여자 차장이 있었다.이 여자차장으로 말할거 같으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창업 맴버로 고졸로 입사한뒤말단 경리부터 시작하여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다해가며 이사님의 충실한 오른팔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였다. 여자답지않게 정치에 능하고 처세술이 좋아 회사 내외적으로 평판이 좋았으나너무 성격이 남자같고 한번 찍히면 뼈도 못추린다고 평가받았다.실제로 여자차장한테 찍혀서 퇴사한 남자직원이 한둘이 아니다. 그 정도로 무섭다.그렇게 해서 20명 남짓한 회사에서 넘버 쓰리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었다. 같이 차장으로 진급을 하고 나이도 동갑이었던지라 사석에서 친구인듯 동료인듯 상사인듯 이렇게 지냈었다.처음에 내가 과장일땐 도움을 참 많이 받았다.근데 내가 자기와 같은 차장으로 진급을 하니 여자차장은 그게.. 2018. 11. 28.
해외여행가서 친구 한명 걸렀습니다ㅋㅋ.. 친구랑 3년전에 같이 국내여행도 많이 다녔고, 20년지기 오랜 친구인데 여행가서 절교생각까지 하게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동남아 해외여행을 4박5일로 가기로 결정하고 급하게 항공권부터 끊고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친구는 겁이 많아서 무섭다고 여태 외국을 못나가다가 생애 첫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저는 약 10개국 쫌 안되는 나라들을 다녔습니다.아무래도 제가 많이 나가봤으니 계획부터 제가 아는선에서 결정하고 수월하게 정해질줄알았습니다.유심이나 환전이나 이건 이렇게 하는게 좋을것같다고 하면 "아 그래? 나도 한번 봐볼게 !" 하면서 찾아보고 "이게 낫지 않아 ? 이게 낫지않아?" 하면서 그런거 하나하나 정하는것도 오래걸렸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언젠가부터 갑자기 결벽증이 심해져서 식당에서 밥을 먹어도 식당 수저.. 2018. 11. 22.
키즈카페 알바 맘충 퇴치 썰 대학 재학중 자격증을 따려고 1년 휴학을 한 다음 ' 집에서 밥만 축내는 식충이가 될 순 없다! ' 해서 주말 알바를 몇군데 찾아보던 도중에 그때 당시에는 그다지 보편화 되어있지 않았던 ' 키즈카페 ' 알바생 구인글을 우연찮게 봤습니다. 근무시간 이랑 시급이 괜찮더라고요ㅎㅎ (최저시급보다 몇백원 더 줬던걸로 기억) 바로 알바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휴학중 + 군필 이라는 채용 프리패스권(?)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장님이 엄청 맘에 들어하셔서 당일날 바로 면접 보고 합격 ㅋㅋㅋ 근데 가서보니 아직 내부 인테리어 중이셨고, 개업과 동시에 일 할 알바생을 구인하고 계셨습니다. 키즈카페가 대형마트(홈+러스)안에 있어서 규모가 엄청 커서 알바생만 한 20명은 뽑았던거 같았네요 그 20명중에 남:여 성비율이 .. 2018.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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