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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모음/웃긴 & 일상 썰

부모님이 롤을 시작하였습니다...

by 각종썰 2018.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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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40후반인 우리 부모님이  

내가 맨날 롤하는거 보더니 같이 하자고하시더라고요.

롤 하겠다고 하셔서 그러라고했습니다.

근데 진짜 하심..... 심지어 같이 피시방에서했습니다..
근데 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듭니다...ㅠㅠ


내가 롤을 그만해야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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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모님이랑 게임을 하면서...
몇가지 느낀점들은

저희 아버지는 강아지가 키우고 싶으신가봐요.
코그모가 강아지 같이 생겼다고 정글 돌아다니시면서 산책시켜요...

(같이게임하는 팀원들이 욕하는건 이해하지만 속이좀 상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그냥 이쁜 챔프를 고르시구 아버지를 졸졸 쫓아아다녀요..

미니언이나 상대방 챔프를 죽여야 한다고 말씀드리니깐

죽이는건 싫으시데요...

저랑 소통하려고 게임 하시는건 알겠지만
뭐랄까... 웃기면서도 슬픈 상황이네요.

피시방에서 부모님이랑 저랑 롤하고 있으면 

애들이 뭐지? 라는 표정으로 보고 가는것도 웃기고....

일단 뭐..어차피 하시기루 한거 같이 게임 잘해볼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하드캐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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